일상의 대화

제가 중국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5년이나 흘렀네요. 중국의 추억은 대부분 좋은 기억들이 많습니다. 지금도 예전에 중국에 같이 있던 지인들, 그리고 중국에 있는 중국인 친구들과 지금도 자주 연락을 합니다. 중국인 친구가 오늘도 연락했는데요. 코로나 문제보다 더 심각한 게 자기 결혼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코로나보다 본인 결혼문제가 더 중요한 것 같군요. 중국에서 겪은 일을 한 가지 예로 든다면 바로 음식입니다.

 

중국에서 즐겨먹던 오리 머리 샤브샤브

"중국" 하면 음식의 종류가 많다는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 즐겨 먹던 것이 바로 위의 사진에 나오는 음식입니다. 무엇인지 보이시나요? 자세히 보시면 보일 거예요. 바로 오리 머리 요리입니다. 오리 머리는 중국어로鸭头 (야토우-yātóu이고, 이 요리는 干锅鸭头(깐꾸어야토우-gānguōyātóu)라고 합니다. 매운 양념에 간이 된 머리 부위에 붙은 살을 발라 먹고 이어서 육수를 부어서 갖은 야채를 넣어서 샤브샤브처럼 먹는 음식입니다. 이 요리는 옛날에는 귀한 음식이라서 황제에게 바쳤다고 합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어떻게 저걸 먹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처음 이 음식을 접하게 된 것은 중국인 친구가 맛있는 거 사준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갔더니 이 음식을 소개해주었습니다. 물론 저도 처음에 먹을 때 거부감이 있었지만 막상 먹어보면 달라집니다(100%). 음식 이야기는 한두 가지가 아니라서 다음에 한번 체계적으로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중국어를 시작한 계기

저는 20살쯤에 한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중국인 한 명이 야구공을 하나 던지면 한국인 한 사람 머리에 몇 개나 맞을 것 같나? 무려 40개란다."

 

이 말은 너무 충격적이었고, 그때 저는 인생을 살면서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공도 중국어를 선택했습니다. 후에 중국어를 더 잘 배우고 싶은 마음에 중국 유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중국에 도착해서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고급 HSK까지 취득을 했네요. 

 

솔직히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모두 공감하시죠? 저 역시 쉽지는 않았지만, 중국어를 좋아했고, 중국에서 언어를 배웠기에 조금 더 쉽게 배울 수 있었네요. 지금 배우시는 분들 중에는 늘지 않는 실력에 조금 답답해하시고, 돈은 쓰는데 도통 입에서 나오지 않는 중국어로 인해 좌절감까지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노력하시면 분명히 중국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방법은?

언어는 꾸준함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매일 10분을 하더라도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할 수 있는 끈기가 필수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가 쉽지가 않죠! 그래서 제 생각에는 언어 공부에 재미를 더 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중국 드라마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드라마는 중국어뿐만 아니라 중국의 문화, 삶, 풍습의 배경 등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좋은 소재라고 생각 듭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장르의 드라마를 선택해서 공부하는 것도 좋은 학습 방법입니다. 하지만, 의학드라마나 고전극은 패스해주세요. 

 

저는 한때 10시간은 드라마나 다른 중국어 관련 녹음 파일을 듣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현재 저는 중국인과 대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간혹 중국인들과 중국어로 대화를 하면 제 중국어를 듣고 중국인이 아니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습니다(머쓱). 중국 드라마나 중국 영화도 자막 없이 보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중국어 공부로 사용했던 [양부]라는 중국 드라마

이 블로그는 중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자료는 밑에 카테고리를 참고해주세요.

 

 

결론

여기 티스토리에서 제가 중국어를 배우면서 느꼈던 점, 경험 그리고 노하우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티스토리를 통해 서로의 열정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중국어 공부가 때로는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 포기하고 싶은 분들도 여기 와서 잠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밑에서 본 유리다리
밑을 보면 아찔한 유리다리
유리 다리 저편의 목적지

위의 사진은 제가 중국 여행 중에 가본 유리 다리입니다. 밑을 보면 정말 아찔 합니다. 언어를 배우는 것도 실패라는 다리 밑을 보지 말고 앞만 보고 달리면 목적지에 도착하기 더 쉬울 거예요.

 

또한 단순히 언어를 위한 언어를 배우는 것은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중국어가 단지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서 자신의 더 큰 꿈을 이루는 도구가 된다면 더 큰 동기가 부여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블로그에서 종종 중국에서 겪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적어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내용이 학습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호기심 많은 팬더의 오늘의 중국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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