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 꽃 축제 2020년 최신(여행코스,맛집,카페)

오늘은 광양 매화꽃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이 아름다운 풍경을 가족과 함께 잘 감상했습니다.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예정되어 있던 축제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취소되었습니다. 하지만 매화꽃은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그리고 이광경을 보러 온 사람도 무척 많았습니다. 월요일에 갔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오늘 다녀온 일정을 간단하게 포스팅합니다. 코스, 주차, 맛집, 카페 정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코스 & 주차

여행을 할 때는 코스를 잘 계획해야 가족들의 원성을 듣지 않습니다. 우선 경기도나 전라도 쪽에서 출발한다면 구례를 지나서 오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네비에 첫 목적지를 "구례 화엄사 IC"지정하고, 도착할 쯤에 네비에 "옥천농원"으로 도착지를 지정합니다. "옥천농원"에 도착할 쯤에 다시 네비에 "매화 주차장 입구"를 검색합니다. 지금까지 네이버 네비를 이용한 결과입니다. 여러번 검색하는 것이 번거롭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추천하는 이유는 네비에 "광양 매화축제"라고 바로 검색하시면 고속도로로 가장 빠르게 경치를 즐길 수 없는 도로로 안내해 주기 때문입니다. 방금 말한 코스는 국도로 30분 이상은 매화 풍경과 섬진강을 타고 오는 길입니다. 그리고 하동 IC, 진월 IC, 옥곡 IC에서 갈 때는 먼저 "매화 주차장 입구"로 가서 일단 구경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코스 요약은 결론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 구례화엄사IC
http://naver.me/5DkBGQEp

* 옥천농원
http://naver.me/5GbWJ2Kf

*매화 주차장 입구
http://naver.me/5wbl2RB0

주차는 꼭 지정된 매화 주차장에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주차장은 무료이고, 공간도 무척 넓습니다. 간혹 "광양 매화 문화관"까지 차량을 가지고 올라가시는 분도 있습니다. 잘못하면 30분 이상은 차에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편하게 주차장에 주차 후에 산으로 올라가 구경할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오늘도 고생하는 차량을 수 십 대 봤습니다.

*광양 매화 문화관

주차 후에, 매화 문화관으로 올라가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문학동산 가는 길이라고 보이시죠? 주차장에서 나오시면 핑크색 매화 식당 간판이 보이고 왼쪽에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구경하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계속 가시다 보면 광양 매화 문화관이 나옵니다. 이곳은 매화로 만든 여러 가지 음식들과 옷들을 판매하고 전시하는 곳입니다.

매실로 여러 가지 식품을 만듭니다. 매실 된장, 아이스크림, 음료, 매실청 등등 가격은 사진을 잘 참고해보세요. 한 번쯤은 가볼만한 것 같습니다.

맛집

맛집은 관광지에 있는 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벚굴과 벚굴 찜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이 만만하지 않은 게 단점입니다. 저는 여기 가본 적 없습니다.

혹시나 해서 가격 참고하시라고 사진 한 장 올립니다.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은 가성비가 좋은 "신원 반점"입니다. 짜장면 가격이 무려 3000원 음식 양은 일반 중국집 곱빼기 정도 됩니다. 짬뽕은 4000원, 잡채밥은 4500원입니다. 두 분이 와서 짬뽕 한 그릇에 밥 한 그릇 추가해서 드시는 분도 봤습니다. 참고로 현금결제밖에 안되고, 오후 4시 이전에는 탕수육, 깐풍기 등 요리는 주문이 안됩니다. 너무 바빠서 요리를 만들 시간이 없습니다.

*신원 반점

카페

식사를 한 후에는 커피를 찾게 됩니다. 그래서 소개해드리고 싶은 곳은 바로 "Planet1020"입니다. 추천 메뉴는 클래식 카푸치노입니다. 제가 먹어본 커피 중에 단연 최고입니다. 여기서 카푸치노를 먹고 나서 스벅에서 먹은 커피는 인스던트 커피가 되어버렸습니다. 매화마을축제에서 여기까지는 30분 정도 걸립니다. 하지만 시간 들여서 먹을만합니다. 카푸치노 5500원이고, 거기에 수제 스콘(두 조각에 5000원)을 같이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월요일은 휴무이고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시는 일인 카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