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벚꽃의 개화시기는 전국적으로 조금씩 다른데요. 남부지방이 3월 21일부터 시작이 되고, 서울은 4월 4일쯤에 만개일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개화하기 전에 화개 십리벚꽃길을 지나서 쌍계사 뒤쪽에 있는 불일폭포를 다녀왔습니다. 벚꽃을 못 볼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품종에 따라 빨리 피는 벚꽃과 매화 그리고 진달래를 보고 왔습니다. 불일폭포도 아름다웠는데요. 쌍계사에서 불일폭포로 가는 길은 쉽지는 않았습니다. 체력이 많이 떨어진 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밖을 안 나가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 여행 코스와 풍경 그리고 제가 아는 맛집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그냥 가성비 좋은 중국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여행 코스는 우선은 화개면 쌍계사로 네비를 찍습니다.
가는 길에 아름다운 꽃들이 폈습니다. 전부 핀 것은 아니고, 일부만 피었습니다.
가는 길에 드문드문 이쁜 꽃들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쌍계사에 들어가면, 주차할 곳은 넉넉합니다. 주차는 무료이고요. 대신에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차량은 입장료를 따로 받지는 않았고요. 요금료 안내문을 위에 올려드려요. 성인은 2500원, 단체 30명 이상은 2000원입니다. 무료입장 대상자도 있습니다. 신도 증 소지자, 만 18세 미만(초, 중, 고등학생), 만 65세 이상의 노인(경로 증 소지자), 장애인 증 소지자, 국가 유공자입니다. 화개면민은 신분증 소지시에 무료이고, 하동군민은 1000원입니다.
쌍계사를 통과해서 불일 폭포로 가게 됩니다. 그래서 쌍계사 쪽으로 계속 올라가시면 위에 사진과 같은 안내 팻말이 보이실 거예요. 전혀 찾기 힘들지 않습니다.
불일 폭포로 가는 길에 고양이 한 마리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귀여운 녀석 ~~~ 길고양이인 것 같은데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전체 거리는 2.5km이고 1시간 30분 정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오후 4시 이후로는 입산이 불가합니다. 그래서 불일 폭포로 가시는 분은 오후 4시 전에는 들어가셔야 합니다. 오후 2시 전에는 들어가시길 추천합니다.
불일 폭포로 가는 길 중간에 이쁜 곳이 무척 많습니다. 아참 ~~ 중간에 뱀 조심이라는 곳도 나옵니다. 이곳에 도달하면 불일 폭포에 거의 다 온 것입니다.
저기 불일 폭포가 보입니다. 가까이 가보겠습니다.
사진 상으로 보면 높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높아요. 물줄기가 60m 정도라고 합니다. 참고로 비 온 뒤에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물줄기가 세차게 내려오는 불일 폭포를 감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관광지에 오면 위의 사진과 설명은 찍어와야죠. 한번 정도는 읽어 볼만합니다.
쌍계사에서 불일 폭포를 왕복하는데 걸린 시간은 2시간 정도였습니다. 산행의 난이도는 중하 정도였습니다. 등산화가 있으시면 등산화를 신고 가시길 추천해드려요.
양자강이라는 중국집입니다. 일단 지도를 올려드립니다.
입구에 양자강이라고 보이시죠? 짜장면은 5000원이고, 짬뽕은 6000원입니다. A세트, B세트도 괜찮습니다. 탕수육 양은 좀 작지만 두 명이 먹기에는 괜찮습니다. 저희는 4명이서 탕수육(소) 하나, 짜장면 3그릇을 먹었습니다. 가격은 35000원 나왔네요. 탕수육은 찍먹으로 먹었습니다. 고량주도 판매합니다. 작은 병이 5000원 정도입니다. 중국음식을 좋아하는 분은 가볼만할 것 같아요.
그리고 카페는 풍경이 좋은 더로드 101을 추천해드려요. 지도를 올려드려요. 커피 맛도 괜찮고, 풍경이 좋습니다. 1인 1 메뉴라고 하네요.
여행 코스: 쌍계사 - 불일폭포(등산 2시간 예상) - 쌍계사 - 양자강 - 로드 101
꽃은 만개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드문드문 핀 꽃들이 이뻤습니다. 벚꽃이 만개할 때, 다시 와서 포스팅하겠습니다. 필라의 오늘의 여행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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