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대화

가끔 사용하는 이층 방이 있습니다. 아침만 되면 햇볕이 너무 잘 들어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층이라서? 아닙니다. 커튼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방이 아니라서 커튼을 설치하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아침에 눈이 부셔서 일어날 정도이니 이제 손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 우리에게는 다이소가 있잖아. 다이소로 가서 간단하게 커튼을 달 수 있는 도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결과 득템!

 

커튼 달기를 위해 구매한 물건

첫번째 구입한 물건은 "커튼브라켓"입니다.

 

커튼 브라켓

브라켓이 무엇인지 모르시나요? 그냥 봉을 걸 수 있는 고리입니다. 이렇게 표현을 하더군요. 저도 처음 듣는 단어였습니다. 브라켓의 가격은 2000원입니다. 3개가 한 세트입니다. 이 브라켓의 장점은 길이 확장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는 "커튼링집게"입니다. 

커튼링집게

링과 집게가 일체형입니다. 가격은 각 1000원이고, 저는 두 개를 구입했습니다. 이 아이템의 장점은 아주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의하실 것이 위의 사진을 보시면 링의 지름이 나와있습니다. 32cm라고 적혀있죠. 제가 간 다이소에는 32cm가 가장 큰 것이었습니다. 봉의 굵기를 고려해서 구매하시기를 권장해요. 잘못 사서 포장을 뜯으면 1000원이 날아갑니다. 

 

세 번째는 "커튼봉" 또는 "압축봉"입니다. 압축봉은 저희 집에 있어서 구매는 안 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3m가 15000원 정도 하네요. 하지만 다이소에는 5000원 정도면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튼도 한쪽에 5000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하네요. 2장이면 10000원입니다.

 

위의 사진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설치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설치 과정

일단은 커튼브라켓을 달아줘야합니다. 위치를 잘 정하고 못을 박아야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과정 부터 브레이크가 걸리더군요. 전기 드릴로 아무리 돌려도 가루만 날았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나사에 가루가 묻어있습니다. 후에 알고 보니 이층 방의 벽이 석고 보드였습니다. (절망) 그럼 어떻게 해야지? 고민을 하다가 검색을 했더니 석고판 뒤는 철판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집에 있는 나사를 찾았더니 마침 철판용 나사가 있었습니다. 

 

철판용 나사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이 철판용 나사입니다. 이걸로 박았더니 깨끗하게 박히더군요.

 

깔끔하게 박힌 모습이 보이시나요?(뿌듯) 브라켓 옆에 보이는 구멍은 실패한 흔적입니다. 여러분은 꼭 위치를 잘 정하고 작업에 들어가세요. 이제 압축봉에 커튼링집게를 하나씩 넣어줍니다. 그리고 봉을 브라켓에 걸어줍니다. 그러면 작업이 다 끝난 것입니다.

 

설치가 완성된 모습

집에 있는 천으로 진짜 간단하게 설치한 거라서 허접합니다. 그래도 잘 쓰지 않는 방에 설치를 해서 다음에는 아침에 수면을 잘 취할 수 있겠네요. 

 

요약 및 결론

저렴하게 커튼 달기

브라켓 : 2.000원

링집게 : 2.000원(1세트에 1000원 총 2세트 구매)

압축봉 : 집에 있는 것 활용(다이소에서 5000원 구매가능)

커튼 : 집에 있는 천 활용(다이소에서 2세트에 10000원 구매가능)

합계 : 4000원(집에 봉과 커튼이 없는 경우 19000원)

 

다이소에서 구매한 물건들은 퀄리티는 괜찮은 것 같아요. 튼튼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 모든 작업은 1시간이내에 끝났습니다. 아주 간단했습니다. 진작에 달았으면 더 편하게 잤을 텐데 후회가 되더군요. 그럼 여러분도 한번 시도 해보세요. 오늘의 일상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